메 딸로 Me Talo, Me Säätiö, We Foundation

2020. 10. 21. 20:36호기심 천국 하고잽이의 삶/예술 교육 기술

 

 

 

 

Me Talo와 Wondershop

 

나의 최대 관심사를 합쳐놓은 두 커뮤니티.

 

오늘은 Me Talo에 대해 얘기 해볼까 해요.

내일은 Wondershop! 

첫 번째 :  Me Talo 

Me (메라고 읽음)는 핀란드어에서 '우리'를 뜻하는 대명사.

Talo 는 집, 공간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We House.

 

메 탈로는 0세 - 12세 아이들을 위한 오픈 커뮤니티 공간이고

과학, 기술, 창의성, 놀이, 예술, 게임의 분야를 이리저리 섞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요.

 

나처럼 잡다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내가 가진 흥미를 잘 혼합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메 딸로에 모인 사람들은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졌다.

 

이런 커뮤니티가 핀란드에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핀란드 소프트웨어 회사 Reaktor에서 아이들 대상으로 방과 후 코딩 활동을 하기도 했고

구글에서 주말마다 시내에 있는 구글 오픈 커뮤니티 공간에서 아이들 대상 코딩 활동이 있었다.

 

원래 있던 커뮤니티와 다른 점은 

코딩이라는 도구, 새로운 언어를 

예술 활동 혹은 놀이처럼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Supercell의 창업자들이 만든 재단 We Foundation을 통해 지원된다.
수업료나 가입비가 없다. 


헬싱키 수도권 지역에 총 세 개의 커뮤니티 센터가 있다. 


Me-talo Meltsi 메 딸로 멜치

Me-talo Espoo 메 딸로 에스포

Me-talo Kerava 메 딸로 께라바

 

핀란드답게 공평하게

 

동쪽에 하나 

서쪽에 하나

북쪽에 하나

 

이렇게 있다. 

아래는 지도

 

 

 

그러면 메 딸로에 가서 뭘 한다는 건지?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메 딸로 프로그램

 

 

 

 

월 - 금 12시부터 15시까지 활동과 간식 

월요일과 금요일엔 팝업 클럽 (예술, 스포츠 다른 주제)

화요일과 목요일은 등록한 클럽 활동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화요일 목요일엔 10시부터 12시까지 아침에 가족들이 같이 시간을 보내고, 커피도 마시고 

10시 15분엔 댄스 클럽도 있다고 한다.

 

수요일 오후 17-19시엔 같이 밥도 먹고 대화도 하고 함께하는 시간.

토요일 12시부터 18시까지 가족 데이엔 점심도 같이 먹고 활동을 한다.

 

 

 

 

가을 연구 여행

이름, 컨셉 다 귀엽다.

탐험 여행 프로그램.

아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다른 세계를 체험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탐험을 한다. 

가을 탐험 여행은 추진 중!

프로그램이 어떤 내용으로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창의적인 힘을 길러주는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하다.

내가 8살 때 아빠가 윈도우 컴퓨터를 집에 가지고 왔을 때 

혹시 그때 아빠가 집에 컴퓨터를 사지 않았다면 내 인생은 어땠을까.

 

We Foundation CEO 아나스띠나 살미넨도 '우리가 하는 일은 대담하고 미쳤다'라고 한다.

나는 '그래서 더 재밌고 신나는 여정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메 딸로 프로그램에 등록한 아이들에게 팔찌를 준다고 한다.

아이들이 팔찌를 볼 때마다 내가 어딘가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떠오르게 한다는 CEO 아나스띠나 살미넨

메 딸로의 내용을 읽고 보면서 나도 모르게 뿌듯한 마음이 든다.

내가 어렸을 때도 이런 공간이 있었으면 얼마나 재밌었을까.

물론 집에 있던 윈도우 컴퓨터에 지뢰게임, 카드게임, 타자 게임도 재밌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사처럼

지브리 영화에 나오는 대담한 여주인공들처럼 

혹은 

지브리 캐릭터로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

비빔밥 만드는 요리 게임도 재밌을 거 같다

 

게임을 통해서 사회적 영향과, 다양성, 통합을 어떻게 이뤄낼 수 있는지 gamification의 노예, 열렬한 게임 팬로서 궁금하다.

 

 

메 딸로 공식 홈페이지: 

www.mesaatio.fi/

 

Me-säätiö

We see technology as an open platform for driving scalable societal change.

www.mesaatio.fi

메 딸로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MetaloMeltsi

메 딸로공식 트위터:

twitter.com/mesaatio


사진 & 원본 자료 출처: Me Talo 홈페이지 

 

참고한 기사:

venturebeat.com/2020/10/07/wondershop-will-make-physical-and-digital-kids-games-backed-by-supercell-cofounders/

yle.fi/uutiset/3-1051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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