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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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다시 글을 쓰다
[글쓰기] - 이슬아 작가 빅크 라이브 세션에서 만난 글쓰기 친구 나는 평소에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았다. 나랑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즐겁게 같은 일을 하는 그런 상상을 자주했다. 글쓰기 클럽을 하게 된 이후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온 사람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운영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나 또한 글쓰기 클럽 멤버로서 글쓰기 클럽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은 장치들을 만들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브런치다. 방치 해놨던 브런치… 그래서 글쓰기 클럽을 통해 쓰는 글들을 브런치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글을 쓰는 시간을 좀 더 구체적으로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글을 쓰는 일을 했지만 나를 위한 글을 써본적이 없다. 그래서 책 한 권 ..
2022.05.18 -
이슬아 작가 빅크 라이브 세션에서 만난 글쓰기 친구
나는 글쓰기와 아주 웃기고 고약한 관계다. 우연히 방송국에서 일하게 된 2011년부터 글쓰기는 나를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나에게 너는 누구냐고 묻고, 너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묻고,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나는 두렵다고 답했다. 사실 글쓰기를 처음부터 무서워한 건 아니다. 잘 쓰고 싶어서 멋진 글을 쓰고 싶어서 무서워졌다. 글쓰기의 재미는 없어지고 욕심만 덕지덕지 남았다. 방송국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면서 나를 위한 글,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제대로 써본 적이 없다. 블로그에 글을 발행하는 것도 두렵고 어려울정도로 나에 대한 기대감도 높고, 자기 검열을 했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 자유롭게 쓰기 시작했다. 잡다한 이야기가 있더라도 쓰는 것에 의미를 뒀다. 그리고 최근에 한 가지 일에 방향을..
202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