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7. 06:00ㆍ책
12월은 책을 3권 읽었다.
오디오북 2권
이북 1권
한국어 책 1권
영어 원서 2권
1️⃣. The Measure, Nikki Erlick
The Measure
어느 날 다른 날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침을 시작한다.
현관문을 열었더니 자그마한 나무 상자가 있다.
상자 안에는 당신의 운명이 담겨있다.
상자를 열면 정확하게 앞으로 얼마나 살 지 알 수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나에게 이 나무 상자가 도착했다면 나는 열어 볼까?'
'열어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열어봤을 때 내가 살게 될 날이 짧으면 어떨까?'
'혹은 내가 살게 될 날이 길지만 정해져 있다면 어떨까?'
작년에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게 됐다.
죽는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죽음 너머, 죽음의 찰나에는 어떤 감정과 기분이 들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결국은 인생은 언젠가는 끝난다.
인간은 그 사실을 망각하면서 하루하루 죽어가는 게 아닌가?
망각은 축복이면서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웅정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유퀴즈에 나오신다는 걸 보고
와!! 너무 좋다
본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더 생겨서 뿌듯하다.
나도 청소를 부지런하게 하게 됐다.
나의 주변을 잘 정돈하고 정리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퀴즈보다 책을 통해서 손웅정 님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하게 나와서 좋았다.
3️⃣. Carrie Soto is Back
운동선수에 대한 환상이 있다.
손웅정 님의 책을 읽고 나서 세상에 공짜는 없고, 쉬운 일은 없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우연찮게 캐리 소토라는 테니스 선수의 이야기를 담을 책을 읽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생에는 운동선수로 살아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작심삼일을 매일 거듭하는 박약한 의지인 내가..?
아찔한 상상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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