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되다
2021. 8. 13. 16:17ㆍ호기심 천국 하고잽이의 삶/다큐멘터리 학교
2018년 슬러시를 처음으로 갔었을 때다.
한국 대사관 행사에서 한 크레이티브 에이전시 사람을 만나게 됐다.
페이스북 친구 추가를 했다.
2020년 작년 11월에 그사람의 페이스북에 포스팅이 올라왔다.
'글쓰고 미디어 경력있는 사람 CV 보내주세요'
밤 11시였다.
CV를 미친듯이 고치고 다듬어서 메일로 보냈다.
올해 5월이 되서야 답변을 받았다.
'팬데믹 때문에 멈춰져있던 프로그램이 재개할 거 같아요. 첨부파일 확인해보세요'
무엇...?
다큐멘터리 학교 CV를 냈고
그리고 6월에 합격 여부를 듣게 됐다.
다큐멘터리는 좋아하지만..
내가 만드는 사람이 된다니 생각도 많아지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가 시작하기전까지 2주하고 5일이 남았는데..
그 안에 책이나 더 읽어야겠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다른 사람 의견, 사회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일은 내가 직접 찾고 결정해서 찾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나를 어디로 이끌고 갈지 모르겠다.
내 삶은 또 어떻게 변화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모르면 모르는대로 내 삶에서 재밌는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말하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있는 그대로 흘러가는 삶
다큐멘터리 학교 이야기는 블로그에서도 쓰고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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