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방송국에서 마지막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일할 때 만나게 된 언니가 있다. 계속 회사라는 곳에 지내면서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 많은 의심과 질문을 갖게 됐다. 일을 그만두기 전 지혜 언니를 만나서 다행이다. 조금 어딘가 삐뚤어진 밀레니얼을 삶을 살면서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듣는 좋은 말과 응원이 생각보다 많다. 지혜 언니는 항상 나에게 좋은 말과 칭찬을 마구 퍼붓는다. 언니가 오마이뉴스에 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고 언니가 글을 쓰는 것에 대한 꿈을 좇는 게 너무 대단하고 멋지다. 그래서 언니에게 카톡을 보냈다. "언니 너무 축하해요. 그리고 언니 덕분에 저도 글을 더 열심히 재밌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바로 시민기자를 신청했다. 뭔가 야생으로 뛰어드는 기분이..
202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