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자런,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기후변화, 아이처럼 생각하기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주말마다 천주산으로 등산을 갔다. 진짜 가기 싫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안 갔더라면 도시에 자란 내가 자연을 좋아하게 됐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이번 달에 호프 자런 책을 두 권 읽었다. , 두 권을 순식간에 다 읽었다. 평소에 나는 기후변화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개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호프 자런 책을 읽고 '내가 더 할 수 있는 건 뭘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답답하고 뭔가라도 더 해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가만히 있는다는 게 부끄러워졌다. 내가 평소에 하는 습관, 누리고 있던 것들을 다시 재점검 해봤다. 지금 하고 있는 것 (즐기면서 하는 것!) - 쓰지 않는 플러그 뽑기 - 재활용 (페트병..
2021.03.24